맛있는 병원식 Photo. (전체보기로 보시길)

편하게 쉴 수 있는, 몸도 마음도 치료해주는 병원을 지향하는
제너럴 닥터.

1층에는 카페, 2층에는 진료실이 있는 특이한 공간구성으로
홍대에서 이미 명소가 되었다.

분위기도 괜찮고, 귀여운 고양이도 있어서 자주 가는 곳이다.
매번 커피만 마시다가, 이번에 식사 메뉴를 처음 먹었는데
의외로 맛있음!!!

쥬가 먹었던 '드디어 밥'
신선한 나물과 참치가 들어있는 비빔밥으로 가격은 8천원.

이건 내가 먹은 '맛있는 병원식'
베이컨과 에그 스크램블, 샐러드와 토스트가 나오는 그야말로 맛있는 병원식, 가격은 7천원.
절대로 돈 더 내기 싫어서 천원 더 싼거 먹은거 아님. 진짜. 진심.

이 녀석이 바로 문제의 나비
내가 잠깐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내 자리를 차지하고 또아리를(?) 틀었다.
그래도 잠든 모습이 귀여워서 이 녀석의 엉덩이를 토닥토닥 거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기분이 좋은듯 꼬리를 살랑거리며, 토닥 거리는 내 손등을 핥기도 했다.
'아. 고양이 혀는 강아지 혀보다 까끌까끌 하구나.' 라고 느끼던 그 순간.
이 녀석이 내 손등을 물어버린거다.
이런 까도냥 (까칠한 도시 고양이) 같으니라구.

손등에 선명하게 남은 나비 이빨 자국
내가 급하게 손을 빼다가 주욱 긁힌 자국처럼 되어 버렸다.
그다지 아픈건 아니었지만,
그 이후로 괜히 소심해져서 나비랑 눈마주치는 걸 피하고 있는 나였다. 

서로 서먹해져서 외면하고 있는 나비와 나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던 복실이
그러게 왜 자고 있는 애를 건드려서 피를 보냐는 듯이
눈빛으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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