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대화를 위한 Siri의 몇 가지 특징 UX. (사용자경험)

"전 그냥 겸손한 비서일 뿐입니다" 라며 굽실굽실거리던 아이폰의 음성인식 기능 Siri
이런 저런 이유로 최근에 자주 사용하게 되면서 알게된 몇 가지 특징을 정리해본다.


1. 이전 명령을 기억한다.


기능 호출 명령 "Please show me"와 목적어 "McDonald's"를 다시 입력하지 않고,
추가정보인 "in LA"만 새로 입력해도 이전 명령어를 기억하고, 추가 정보가 적용된 결과를 표시한다.

이전 명령을 기억함으로써 대화의 흐름이 끊어지지 않고, 맥락정보가 계속 유지되는 것이다.
하지만 Siri의 기억력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는 것 같다.


첫번째 대화에서는 "McDonald's in South Korea" 에 대한 대답이,
두번째 대화에서는 "McDonald's in England" 에 대한 대답이 나왔지만,
세번째 대화에서는 "McDonald's in France" 를 의도하고 질문했으나
"in France" 만을 인식하고 POI가 아닌 Map 정보에 대한 대답을 한다.

결국 Siri는 사용자의 명령을 두번째까지만 기억하는 것이다.
따라서 명령어를 한번 수정한 뒤에도 오류가 발생했다면,
기능 및 목적어가 포함된 온전한 명령어를 새로 입력해야 한다.


2. 같은 명령어라도 단서를 추가하여 서로 다른 명령이 가능하다.


"Find" 명령어를 통해서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Find" 명령어에 "In US" 라는 단서를 추가하여 POI 정보를 검색할 수도 있다.
이처럼 같은 명령어라도 뒤에 이어지는 말에 따라서 서로 다른 기능을 실행할 수 있게 된다.


3. 같은 명령어라도 Siri의 기억(이전 명령)에 따라서 서로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


최초 연락처 정보 확인 후, 같은 명령어를 재입력시 그대로 연락처 확인 명령어로 인식한다.


하지만, 최초에 POI 정보 확인을 명령한 후,
같은 명령어를 재입력하면, "In US" 단서를 추가하지 않더라도 POI 정보 확인 명령으로 인식한다.
"Please find mariana" 에 대한 결과가 이전 명령에 따라서 서로 다르게 나타난 것이다.


이 밖에도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하기 위해
Siri가 가지고 있는 특징은 더욱 많을 것이다.
앞으로 이용하면서 계속 연구해봐야겠다.

시리의 주요 기능 이용 시나리오는

덧글

  • 아자토스 2012/01/12 23:37 # 답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한글이 지원되기 전까지는 아무래도 사용빈도가 많이 떨어지는거 같네요.. 4S를 막상 구입해도 시리는 그다지 안쓰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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